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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de nuit

19.5.12 New York 1

by shalimar 201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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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2 뉴욕1 : 타임스퀘어 야경보기




보스턴에서 당장 떠나야 하는데....

아침에 정말 힘들었다. 바로 그 전날 제일 큰 캐리어의 지퍼가 잠기질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어떻게 할지 머리를 굴리다가, 결국 다음날 짐보관센터에서 찾으러 9시에 오는데 8시에 문 여는 집 앞 walgreen 가서 duck tape extreme black? 제일 강도 높은거 ㅋㅋㅋ랑 집안일 용 로프를 사다가 캐리어를 꽁꽁 둘렀다.
다행히도 시간은 맞출 수 있었고 짐을 보내고 난 뒤 빈둥빈둥 거리다가... south station으로 향했다.


오후2시 뉴욕으로 가는 메가버스를 타고 가는데, 전철역에서 버스터미널 가는 길이 꽤 멀다.

전철에서 내려서 버스 터미널 가는 방향으로 쭉 나오면 일단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푸드코트가 있다.

여길 지나가서 기차 플랫폼을 지나야 한다. 그러고 나면 arrivals, departure 전광판이 있느데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푸드코트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서 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맥도날드랑 newstand 정도 뿐인 푸드코트를 보게 되는데 바로 거기서 버스타러 가는 gate로 갈 수 있다.

여기 까지 와야 함. 절대 그 처음 버스터미널 전광판 나오는 곳에서 멈춰 있으면 안된다 ㅋㅋㅋ


2시 정각에 출발한데다가 아저씨가 쌩쌩 밟아서 금방 도착할 줄 알았는데 뉴욕은 뉴욕이었다.

6시 15분 도착인데 10th ave에서 밀리는 바람에 7시 20분쯤 버스에서 내릴 수 있었다.

캐리어를 질질 끌면서 숙소를 우여곡절 끝에 찾고 체크인하고 배가 고파서 코리안타운 한아름마트로 꼬고 ㅋㅋㅋㅋ


우리가 햇반이 있어서 들고 온 햇반이랑 같이 먹으려고 신라면과 반찬 2개 계란말이랑 또 뭔가를 샀는데 ㅋㅋㅋㅋㅋ

동생이 오랜만에 순대에 꽂히는 바람에 숙소 와서 신라면이랑 순대로 배를 채웠다.

그러다가 숙소에서 내일 체크아웃 하시는 분이 마지막으로 타임스퀘어 야경보러 나가신다길래 쫄래쫄래 따라나왔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딱히 크게 헤맨 것도 아닌데 벌써 날이 이렇게 저물었다. 하긴 저물어야 하는 때지 ㅋㅋㅋ



공립도서관. 뭔가 촬영하는 듯 해 보였다.




공립도서관과 브라이언트 파크를 지나쳐 갔다.

지나가면서 같은 숙소에 있다는 처음 보는 사람(나랑 동갑인 도희 ㅋㅋㅋ)과 만나서 함께 타임스퀘어로 꼬고.




이곳이 브라이언트파크.

밤인데도 사람들이 웅성웅성 많았다.




뉴욕은 이 맛이지...초고등 빌딩들의 향연.





드디어 타임스퀘어 근처로 진입!




타임스퀘어로 들어왔습니다~




내사랑 캡틴에 저기에 T_T





진자 간판들 내용만 빼고 보면 여긴 완전 서울 같다 ㅋㅋㅋㅋㅋㅋ



아 여기에도 어벤저스들이...판을 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보진 않았음. 가고 싶었지만 동생이 흥미가 없어서 패쑤.



여길 오니까 내가 진짜 뉴욕에 왔다는 실감이 났다.

그때 형부랑 언니랑 왔을 때는 그냥...별 생각이 없었는데 추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모델이 이뻐서 사진 찌금...








....흐흐 *-_-*




여기에도 앉아보고 싶었는데 보시는대로 사람이 너무 많슴다.




그뢔 아직 내 TX-1은 죽지 않았어...



무슨 내용인진 모르겠지만 저 내용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음



여기저기 판치고 있는 마스코트들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똑같은 간판 사진 올려서 죄송합니당



관광객 티내면서 사진 몇 장 찍고 언니랑, 도희랑, 동생이랑 함께 숙소도 돌아왔다.

언니가 그냥 잠들이 아쉽다고 하셔서 술을 같이 먹기로 했다. 우린 안주를 사고 언니는 보드카를 쏘셨당 ㅎㅎ

이런 저런 얘기를 두런두런 하다가 시간이 지났음.

무서운 얘기를 좀 했던 것 같은데 느낀 건.... 언니같은 말투를 가지고 싶다는 것? 조근조근 상냥한 그 말투가 되게 여성스럽고 좋았당. 난 완전 유치하고 초딩삘 작렬인데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씻고 나왔는데 이제부터 차가운 물만 나온다고 하셔서....귀찮았는데 잘 됐다. 걍 낼 씻기로 하고 잠에 들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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