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MAR to 16 MAR
13 MAR : Miami 2 to arrival at Orlando
그 중국 남자분들이 짐을 여기에 계속 두고, 공항가기직전에 챙겨가도 된다고 하셔서 일단 호스텔가서 키만 반납했다(보증금 $50......프라이빗이라 비싼듯 ㅠㅠㅋㅋㅋ) 그리고 어제 그들 중 한분이 핸드폰을 날치기 당하셨다. 폰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떠니 그대로 가지고 튀었다고....ㅉㅉㅉ 요즘 젊은이들이란.... 근데 핸드폰 읽어버리셨는데도 별로 낙심한 기색이 안보이신다;; 경찰서에서 조사 받으러 가셨닭. 배고픈 나랑 진은이랑 Ying은 근처 식당 Diner에서 기다리기두했당.
경찰서가 이렇게 예뻐도 돼요?
우리가 간 식당은 이런 곳이었다. 미드 속 시골에서 자주 볼듯한그런 식당...이름도 그냥 식당. Diner.
참나 비싸다.... 버거 샐러드 이런거 파는주제에 T.T 거기다가 카드는 최대 2개만 받음. 빌 스플릿 안됨. 횡패다.
거기다가 자존심상하게씨리 버거는또 맛있다.cowboy burger. 베스트셀러중 하나라고 ㅋㅋㅋㅋ
맛있긴했다.........
그리고 모터보트를 타고 싶어한 중국 친구들은 항구로 걸어가는 길을 택합니다. 이 뙤약볕에...처음엔 괜찮았는데 길어지니까 좀 짜증이 났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막상 도착한 항구는 너무 예뻤다. 반짝반짝 빛나면서 살랑이는 물결에 말간 햇빛.
하지만 모터보트는 너무비쌌습니다....30분에 일인당 90$.
결국 다른 모터보트를 찾아 떠나기로 합니다.
낚시도 괜찮을 거 같은데 물고기 없을거 같아요....
이 항구근처에는 호텔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렇게 부내나는 카페도 있었다...무려 수영장이..두둥
한참 (몰래) 짜증내면서 죽 걷다보니 이런 언덕이 나왔다. 여길 지나면 해변이 나오는 거당ㅋㅋㅋㅋ꼭 내가 도로시가 된 기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왠지 모를 그런 느낌. 너무 예뻤다. 나랑 진은이를 보고 강아지를 데리고 누워서 책 읽으시던 아주머니께서 사진도 먼저 찍어주시겠다 하셨는데 카메라 돌려주시면서 끈 묶는곳이 떨어져나갔다. 근데 자기 잘못 아니라고.....아줌마 잘못 맞거든여!!!!!!!!!!!!!!!!!!!!!!!!! 우쒸
바다와 정반대인 해변의 하늘ㅋㅋㅋㅋㅋㅋㅋ무슨 천국과 지옥도 아니고ㅎㅎ 다들 여기서 물놀이 한다길래 나랑 진은이는 그럴 생각이 없어서, 언덕 근처에 있던 south pointe park? 에 가서 쉬기로 했당.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을 한다. 윗통 벗어재끼고 계단을 빠르게 오르락내리락 하지를 않아, 런지랑 스쿼트도 한다 남들다 보는데 ㅋㅋㅋㅋㅋㅋ난 절대 못하겠던데 ㅠㅠ 그런 사람들 구경하면서 우리는 또 먹는다......화장실 근처에 이런 프로즌요거트 파는 가게(bliss인가?)가 있다. 완전 맛있슴 냠냠 ㅠㅠ 그런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우리는 호텔 로비에 커피숍 있으면 거기서 시간이나 때우자 해서 근처에 있던 호텔 안으로 들어갔는데 너무...부내가 나는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급 쭈구리 됐당ㅋㅋㅋㅋㅋㅋㅋ커피숍도 없고 해서 호텔 사유지 정원이나 몰래 사진 찍었당
멋있당 내 집 정원이었으면 참 좋을텐데...ㅋㅋㅋ
우린 너무 힘들어서 결국 진은이의 구글맵을 이용해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당. 그래봤자 열쇠가 없어서 들어가지도 못하지만, 오늘 점심때쯤 우연히 봤던 스타벅스가 기억이 나서 거기에 가기루 했다. 큰 헤매임 없이, 예상보다 한참걸어서 스타벅스에 도착했다. 참 친절한 직원이 내 이름만 듣고도 한국인인 줄알았다. 어케 알아써! 한국인 이름같자나!ㅋㅋㅋㅋㅋ 한국인 이름인지 어케 아는지 궁금한거였는데..덕분에 기분 좋게 쉬고 있는데 ying에게서 호출이 왔다 숙소로 오라구 ㅋㅋㅋ씻고 바로 버스타러 나갈 준비 하자는 고당.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마저 챙기고 기다리는데 또 같이 저녁을 먹자는 거다. 우리는 스타벅스에서 이미 프라푸치노를 벌컥벌컥 마신 뒤였기 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아서, 그럼 먼저 가서 정류장을 찾아놓겠다고 해서 그들이 피자를 먹는 동안 우리는 이렇게 버스를 기다렸다.
근데 버스가 예정보다 몇십분 더 늦게 도착해서 결국 피자 먹은 Ying과 Xin과 함께 탔다!! 우린 뭐가 돼니 이 버스야!!!!!^^^^^^^^ ㅋㅋㅋㅋㅋㅋㅋ시원한 버스에서 한껏 졸면서 도착했당. 이번에는 큰 헤매임 없이 정류장을 찾았다.
마이애미 공항 2층으로 나와서 TAM Airlines 이러헥 써있는곳에서 기다리시면 Florida Express가 옵니다.
근데 버스 옆편에는 all in tour라고 써있어서 이게 맞는지 미심쩍었는데 나중에 예약번호 프린트한 거 보니까 all in tour라고 써있는, 하얀색 차에 파란색 줄무니 있는 버스 타면 된다고 직접 써있었다 ㅋㅋㅋㅋㅋㅋ왠지 민망해졌어...먼저 알아나 보고 의심이나 할 것이지 진짜 ㅋㅋㅋ
버스는 쾌적했다. 크고 와이파이는 안되었던거 같음... 배고파서 프링글스 사온거 먹고 있는데 앞자리 애기가 빤히 쳐다보길래 애기 어머니께 허락맡고 몇개 쥐어주고 왔떠니 그뒤로 눈만 마주치면 이쁜짓♡ 너무 귀여웠당ㅋㅋㅋ 네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했는데 완전 버스 정류장은 허허벌판이나 다름 없었다 ㅠㅠ 시간도 밤12시가 넘은 터라 택시도 생각외로 안 잡히고.... 그래도 일단 대로로 나가서 택시를 찾아보고 있는데 한 삼십분정도 지나니까 한 택시가 슝~ 덕분에 잘 왔당 ㅠㅠ
우리 숙소는 Days Inn. Miami beach international hostel보다 훨씬 쾌적한데 값은 더 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영장도 있고 ㅋㅋㅋㅋㅋ 이렇게 샤워하고, 내일 여기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Universal Studio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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