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2/2012 NYC & D.C. 1

17 FEB 2012

두번째 수업을 마치고 허둥지둥 기숙사로 돌아와 마저 짐을싸고 서둘러 나갔는데 셔틀버스가 지나감ㅎ...
여튼 그래도 union station에 도착하는데는 삼십분도 채 걸리지 않았당
문제는어디서버스를 타느냐....였는데 검색해도 안나왔기에 저같이 소심한 분들을 위해 ㅋㅋㅋㅋㅋ쓰겠음

일단 메트로에서 Amtrack, bus&garage 라고 써있는 간판을 따라 나온다
->그러면 이제 음식이나 옷 등 파는 곳들이 나오는 곳에 있는 짧은 엘리베이터를 탐
->타고 올라가서 쭉 가다보면 넥타이파는 곳 쯔음에 통로가 또 있음
->거기 따라서 bus&garage 찾아 나가면 다음과 같은 엘리베이터가 나오면서 엘리베이터가 짠!

세번이나 물어보면서 찾았음....하 ㅠㅠ

줄 서 있는데 버스가 마침 왔다.

도착하니까 딱 3시 30분이어서...4시 30분 될 때까지 찬 바람 맞으면서 서있어야했당

정류장 표시가 잘 안되어있어서 사람들이 서있는 곳에 걍 섰는데 앞의 훈남^^에게 물어보니까 같은 버스였당.

근데 알고보니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메가버스 직원 아저씨가 큰소리로 4시 30분 뉴욕 정류장을 알려주셔서 사람들 대거이동 ㅎㅎ

훈남이 이 녀석 ㅎㅎ...ㅎㅎ

아 그리고 메가버스 진짜 장난하냐ㅋㅋㅋㅋㅋㅋㅋ메가버스 앞으로 와이파이 된다고 광고하면 안된당

그거만 믿고 노트북만 따로 가방에 챙겨서 가는 길에 과제를 업로드하려고 했는데^^
연결이 안된당...ㅎㅎ........ㅎ......... 간신히 인터넷에 연결되었다 싶으면 또 끊기고 끊기고...

새 창을 켜거나 버튼 하나 누를 때마다 다시 terms&conditions에 동의해야 하고 그마저도 안되고

아 진짜 살인충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서 그냥 자버렸는데 예상 도착시간이 9시인데도 ㅠㅠ 도착할 기미가 안보인당

끝없는 고속도로........

거기다가 갑자기 휴게소에 버스를 세우질 않나 ㅠㅠ곧 출발하긴 했지만 곧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한 미친 승용차한테 치일 뻔했다 그때 사람들 모두 no!!!!!!!!!! hello!!!!!!!!!!!!!! 하고 소리침ㅋㅋㅋㅋㅋㅋ나도 진짜 식겁했고
형부는 벌써 정류장에 와 계시는데 ㅠㅠ 우리 보미도 이모 기다리겠다고 따라 나왔는데 ㅠㅠㅠ 그렇게 10시가 지나고 얼마 안되서 보이기 시작한 빌딩숲.......예쁘긴 한데 진짜 이때 짜증이 한바가지 나 있었당

무슨 다리에 있는 톨게이트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건물, 뉴요커. 내가 진짜 오긴 했구나.

곧 안내방송이 나오고 다들 빨리 내릴 준비하느라 분주했당

메가버스 워싱턴->뉴욕행은 여기서 선다. 형부랑 연락하니 맞은편 사거리 던킨도넛에 있다는데 없는거당 ㅠㅠ
형부가 스트릿 확인해보니 9th avenue West side 41th street..............난 7th ave 27th(?)st에 있는데

그렇다 형부는 잘못된 버스정류장에서 날 기다리고 계신거였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그래도 어쩌겠누 내가 이동해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갔당

처음에 9th avenue로 가야 한다는 걸 까먹고 도착한 west side 41th street 타임스퀘어 근처인듯
근데 여기에도 사거리에 던킨이 있는고다 근데 문을 닫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전화해보니 9thavenue로 가야했지..아차 한 게이커플^^에게 물어서 다시 캐리어끌고 걷기 시작
사람들이 점점 안 보이기 시작해서 무서웠당 ㅠㅠ

아 언제쯤나오노...하고 투덜거리기 시작할 때쯤 형부랑 보미가 손을 흔들고 있었당!!!!!

언니랑 두현이에게 줄 도넛 좀 사고, 택시타고 호텔 가려 했는데 잡히지도 않고 경쟁도 치열ㅋㅋㅋㅋ
전철 타고 집가고 싶어하는 보미를 위해 전철역으로....ㅎㅎ

네이버에서 입수해갔던 고급(?) 정보! 뉴욕 지하철은 120cm(?) 키 이하의 아이들은 무료 탑승!

그래서 우리 보미는 표살 필요 없었당ㅋㅋㅋㅋ싱글 메트로카드로 표사고 고우고우
런던, 파리 지하철 등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뉴욕 지하철.....크고 더럽고 오래됐당...

아 그리고 1달러짜리 동전도 있던데 이게 뉴욕에만 있나요? 아시는 분 답좀...

그렇게 lexington 36th avenue? street?에서 내렸는데 형부가 또 길을 잘못 찾으셨땅

그래도 곧 다시 길 찾고 고우고우 ㅋㅋㅋㅋㅋ보미가 "아빠 자꾸 길을 잃어!!!"ㅋㅋㅋㅋㅋㅋㅋ

호텔 이름이 courtyard by marriott manhattan midtown east
창으로는 크라이슬러빌딩Chrysler building이 바로 보인다 :D

근데 우리 다 저게 록펠러인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찾아보니까 크라이슬러여서 언니가 동네 아줌마들께 정정보도 해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배도 별로 안 고팠는데 언니가 밥을 미리 해왔다고 고추참치도 같이 꺼내주셨당 ㅜㅜ

그래서 걍 먹을까...?하고 먹었는데 그 많은 밥을 내가 다먹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내 자신이 참 대견함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가 고추참치도 4개나 주셨땅 ㅠㅠ하 언니 고마워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찮아서 그냥 씻지 않고 언니랑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잠에 들었당....

무슨 얘기했는진 모르겠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 FEB 2012  진짜 뉴욕관광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와서 비몽사몽 하는데 언니가 아침 참 이쁘다고 해서 봤떠니 이런 광경이!

하...가슴이 두근두근 런던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참 상반되는데 멋있었당

근데 나도 여자라서^^ 준비가 늦는 바람에 언니랑 형부가 정신없이 애들 밥 먹이고 룸 치우고 하셔야 했음
막 언니가 내가 아가씨^^인걸 까먹었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핳ㅎ ㅎ핳ㅎㅎ

결국 택시타구 도착했당

형부가 미리 동부관광 뉴욕당일치기 시내관광 코스를 결제하셔서 그 모임장소로 고우고우!
근데 시간이 좀 남아서, 그 모임장소가 마침 코리아타운 근처라 이모네김밥도 가서 김밥도 사고 박카스도 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고 있었더니 이런 버스가 왔당

아 먼가...오늘 하루 진짜 빡셀 느낌.............................................

그리고 그거슨 사실이었다...........나 안그래도 따뜻하다 그래서 완전 얇은 코트 입고갔는데ㅠㅠ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가서 찬바람 쐬니까 진짜 죽을 거 같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그나마 덜 춥고 싶어서 저 앞부분 뚜껑있는대로 갔는데 ㅠㅠ
자유의 여신상 페리타러 가는 길에 들른 여러곳들 사진도 찍을 수가 없었다..............창이더러웡

그렇게 페리 타러 도착

언제나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선착장. 범선.........

줄 서 있는데 가이드아저씨가 뒤에 있는 중국인 투어와섞이지 않게 조심하라고 했당

안그러면 이번 페리 못 탈 수도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페리 타기 직전에 사람들 사진도 찍어준당 페리 끝나고 내리면 사람들이 $20에 팔고있당

페리가 자유의 여신상 사진 찍기 쉽게 여기저기 막 돌아다닌당
그리고 참 너무 추웠다...진짜 추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추웠다
그래도 사진찍겠다고 막바지에 사람들 거의 다 들어가있는데 두현이랑 같이 나왔당
마지막으로 스태프 아저씨께 부탁해서 사진도 찍고 들어옴
아 그냥 춥다...진짜 추운 기억밖에 안난다ㅠㅠ
아 그리고 가이드 아저씨가 열심히 설명해주셨는데 거의 다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들 뿐이라 듣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사실 나도 사진 찍느라 바빠서 ㅋ..........ㅋㅋ죄송해요 근데 아저씨 마술사 같아요.........
페리에서 내릴 때 가이드아저씨가 마술사모자같은거 들고 또 팁을 위해 서계신당....헣ㅎㅎ...근데 진짜 마술사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