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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eure bleue/de washington

13 Jan 2012 워싱턴 관광 일기 1

by shalimar 201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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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밀 선물

ying과 더 친하고 나랑은 약간의 안면이 있는 yin-jung이랑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어젯밤에 한창 계획을 짰다 아직 사야할것도 있고 해서 ㅠㅠ 일단 스미소니언에서 내려서 구경 후 fbi 건물을 지나 쭉 차이나타운까지 걸어가서 거기서 밥 먹고 백악관 가는 쪽으로 가면서 쇼핑을 도중에 마치는 것이었는데....다는 이루지는 못했당. 그래 길치가 죄지...

smithsonian metro에서 내렸는데 흑인 자원봉사 아저씨가 와서 지도도 공짜로 주고 엄청 친절하게 어디가냐고, 가르쳐주겠다고 막 도와주는 거였당 근데 그 홈리스위한 기부를 해달라는 거였당ㅋㅋㅋㅋㅋㅠㅠ안 주기는 내 맘이 불편하고 해서 그렇다고 동전 주는 건 또 아닌 것 같고 (구걸하시는 분도 아니라 자원봉사자니깐) 그래서 2달러 줌. 1달러는 지도값 1달러는 기부로 생각해야겠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미소니언에서 구경을 마치고(기억나는 건 공룡, 보석, 뼈....) fbi 건물은 찾지도 못하고...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먹기로 해서 pret a manger, le pain quotidien 을 추천했지만 얘가 별로 안 내키는지 다른데를 더 찾다가 포기하고 지나치는 길에 본 forever 21에서 필요한거 사고. 원래 macy's에서 다른 화장품도 사려고 했는데 돈을 내가 너무 많이 써서 불편한데로 살기루 결심하고 cvs를 찾는데 없는 것이었당 ㅠ macy's에 먹을데도 있나 싶어서 갔는데 그런거 업ㅋ다ㅋ 그래도 겨우 맥도날드에서 밥 먹었다(여긴 무려 24h 운영) 근데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울 거 같아서 해피밀 시켰는데 직원이 계속 내 영어 못 알아듣고 ㅠㅠ흑흑 거기다가 boy or girl? 이래서 헐 꼬마만 살 수 있는건가 싶어서 나 꼭 꼬마여야 하냐고 ㅠㅠ 그랬더니 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girl이야! 이러면서 주문 받아줌ㅋ_ㅋ 

cvs가 wells fargo 근처에 있다는 지도의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 방향을 돌렸는데 다행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맥도날드에서 나와서 그 방향으로 계속 갔으면 이상한데 갈 뻔 했다^^..... cvs 포기하고 macy's 맞은 편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찌꺼기를 얻어가려 했다. 혹시나 안 줄까 싶어서 주문 후에 커피찌꺼기 coffee wasteㅋ가져갈 수 있냐고 물어봤당. 근데 직원이 도대체 무슨 말 하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끝까지 설명을 했닭 까만거고 커피 만들고 나면 남는거다~ 그거 가져가고 싶다~ 이랬는데 계속 이해를 못해서 막 서로 미쳐갈 지경이었는데 옆에 서 있던 아저씨가 혹시 나보고 coffee ground를 말하는거녜 그때 앗!!! 하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아무래도 그거 맞는거 같아서 아 맞다고 맞다고 하니까 그 아저씨가 직원한테 또 설명을 해주는거닭 "얘가 coffee ground가 필요하대~ 아마 꽃에 주려는거 같아!^^" 제가 꽇꽇이 할 거 처럼 생겼나요^^.....그제서야 직원도 이해하고 미안한데 우린 커피 만들자마자 다 버려서 없다고 미안하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냉장고 냄시 빼려면 필요한뎅ㅠㅠㅠㅠㅠㅠㅠㅠ한국 스벅은 주지 않아? 아닌가?ㅠㅠㅠㅠㅠㅠㅠㅠ 요새 커피찌꺼기 요청하면 다 주자나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쿡 왜이래 ㅠㅠㅠ흑흑 어쩔 수 없지 아저씨한테 감사하다고 하고........커피 받고 나가려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날 붙잡더니 coffee waste를 어디다 쓰려는거야? 꽃에 왜 줘? 라고 묻는거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근데 꽃에 주면 거름된다고 들었던거 같아서 그것도 설명해주고, 내가 악취도 제거해준다고 하니깐 아줌마가 너무 좋아하면서 직원한테 아 나도 가져가고 싶어~~~ 막 이랬는데 직원이 또 없다고...ㅋㅋㅋ 나랑 아줌마 둘다 실망하면서 갔음ㅋ.....

바람은 왜 이렇게 쳐불어싸는지.......아 진짜 내장이 얼어붙어서 배고픈거 배부른거도 못 느끼겠더라............진짜 추워...이게 어떻게 최저기온 영하2도라는 거야 니네 거짓말할래 미국 기상청 나랑 싸울래 피를 맛볼래....
간신히 백악관을 찾았는뎅 근처로는 전혀 접근을 못하게 해서 ㅠㅠ monument 쪽으로 내려가서 간신히 줌해서 사진 찍었당 그리고 monument 쪽으로 가서 산책도 하면서 기념품 샵도 구경하고. 원래 monument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작년에 지진난 이후로 기념비가 흔들렸나? 갈라졌나? 뭐 그래서 이젠 못 들어가게 막는다고 들었음. 여튼 알이 터질거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 간신히 메트로 역 찾아서 돌아갔당.....

tenley town에 도착해서 cvs에 마저 가서 대충 때울거, 미스트, 아이섀도, 스테이플러 등도 사고. yin-jung 덕분에 목욕바구니?로 쓸만한 것도 찾고. 아 이제 돈좀 그만써야지 돈이 퐝퐝 나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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