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heure bleue/de washington

SAF 파견학생 준비과정

by shalimar 2011. 12. 27.
반응형
Washington D.C.에 위치한 American University에 Economics 전공으로 2012년 봄학기 파견갑니다요
내일 출국하는데 그때까지 뭘 했는지 나름 기억하기 위해서 쓰는 중ㅋㅋㅋㅋㅋ

1. S.A.F.란
<여기>를 확인한다면 거의 모든 정보를 다 얻을 수 있습니당 :D

S.A.F.-Students Abroad Foundation-는해외 70여개 대학에서 한국 학생들이 1학기 또는 1년 공부 후 학점을 인정 받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즉 학생 교류협력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 공공재단입니다.
영미권으로 교환/파견 가기에는 제 본교는 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왜냐면 다른 외국어권 학교와의 교류가 더 많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SAF는 일단 그 선택권이 더 넓은 편이라 매력적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2. S.A.F. 프로그램 이용 절차
 1) 모교 국제교류팀이 주최하는 교환/파견학생으로 선정 (8월)
 S.A.F.는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70여개교)와 한국에 멤버학교(25개교)를 두고 있어요
 먼저 자신의 모교가 그 멤버라면 교환/파견학생 선발 때 SAF 지원학생을 따로 선발할거에요.
 따로 개별지원도 가능하다고 하네용(하지만 반드시 모교의 승인이 있어야 할 것).

 2) SAF 프로그램 지원서 작성 후 제출 (9월)
 이를 위해선 어떤 나라, 학교, 전공으로 갈 건지 교수님이나 SAF 직원분들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면 됩니다
 서류로 대략적인 학비, 생활비, 학교 특성 등을 알려주시구요 이외에도 전화, 이메일 등으로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
 중요한 건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 편이 좋다는 것(first-come, first-served랄까...)  
 
3) 어학 성적 리포팅 (9월)
 한국에서 토플이나 아이엘츠 치신분이라면 문제 없는데 저처럼 해외에서 쳤을 경우엔 조금 귀찮더라구요
 리포팅은 시험 주관하는 측에서 성적표를 직접 미국 SAF본부로 보내줘야 합니다
 전 International House London (ih london)에서 시험 봤기 때문에 이쪽에 리포팅 요청했어요.
 ih london ielts centre에선 최대 5부 리포팅을 해주구요, 1부당 5파운드입니당.  
 여기 누르셔서 additional copies of results form 다운->출력->스캔 후 이메일로 보내면 충분해요.
 거의 그 다음날 바로 보내주는데 단 ems로는 안 보내주고 무조건 보통 로열메일로 보내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애원을 했는데 ㅋㅋㅋ돈 더 내겠다고 ㅋㅋㅋ분실이 걱정되서 그러니 제발 해달라 그랬는데
 무조건 보통메일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그래도 약 2주만에 잘 도착하긴 했습니당

4) 합격 (10월 말)
 지원서 제출 후 한달 정도 지나니까 구두로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당
 학교에서 "입학허가서"를 보내줘야 하는데 제가 지원한 학교의 경우 11월 말에서야 보내줬습니다
 그동안 항공권을 찾아 다녔는데 학교에서 오라고 한 날짜가 극성수기(12월 말~1월 초)더라구요.
 사실 학생비자가 있으면 더 싼 값에 항공권을 구할 수 있지만 저 시기엔 학생 할인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후로 예방접종*/유학생 보험/수강신청(빨리 보내야 최대한 원하는 과목 들을 가능성이 높아요T_T 전 50%나 실패...) 등의 절차도 거치시면 됩니다요

* 예방접종 : 전 아기수첩을 가지고 갔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대형병원에 가서 해외신검 절차를 거쳤어요. 피도 뽑고 예방접종도 맞고(파상풍을 맞았던거 같네요;;) 서류도 의사선생님이 알아서 다 작성해주셨어요. 근데 Lab report에 이름이 한국어로밖에 안나와서 3만원주고 영문 소견서도 또 받아가야 했어요 T_T 
 
5) J-1 비자 (12월 초)
 11월 말에 입학허가서를 받고 최대한 빨리
 비자신청예약수수료 영수증, SEVIS FEE 납입 영수증, 비자신청수수료확인용지, 그리고 기타 관련 서류들을 준비해서 비자 발급받으러 광화문 다녀오시면 됩니다. 무슨 자료 필요한지나 궁금한 사항도 SAF에서 다 도와주시니까 시키는 것만 해가면 됩니다. 대사관 가기 전에 바로 근처에 SAF 사무실이 있으니 들리셔서 전반적인 비자 인터뷰 절차 오리엔테이션도 받으실 수 있슴다. 진짜 좋죠~ 그리고 학교에서 온 다른 관련 서류들도 주시기도 했구요.
  전 영사가 한마디도 안 물어보고 끝났어요. 제 지문 찍는데 고생한거 빼면 괜찮았어요 T_T;; 그리고 금요일 오후에 신청했는데 화요일 오전에 택배로 받았어요 완전 빠르죠!!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슴다.

   
  
반응형

'l'heure bleue > de washingt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Jefferson Hotel과 야경  (0) 2012.01.06
dave & buster's  (0) 2012.01.06
Carytown, richmond  (0) 2012.01.06
미국 2012 상반기 물가  (0) 2012.01.06
짐싸기  (0) 2011.12.27